직추여맛 16 (여의도맛집추천) - 조원

직추여맛
여의도 직장인이 추천하는 여의도 맛집 16
조 원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오리꼬치가 유명하데요. 그런데 드디어 오늘 가봤습니다.

1. 여의도에서 나름 연륜있는 야끼도리 전문점, 야끼도리와 뚝배기 오리탕, 북경오리(미리예약)가 유명하다. 점심코스는 하프코스로 꼬치와 오리탕이 나온다. 점심엔 꼬치가 4종류 나오는데 저녁풀코스는 10가지 꼬치가 나온다고 한다. 저녁에도 하프코스는 가능하다.

저녁에 가면 나올 것으로 추측되는 10가지 꼬치~ 

전날 혹은 이틀전에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북경오리. 

인테리어는 나름 소박

나름 소박한 인테리어. 안에 작은 방이 있음. 


2. 오늘은 이름으로만 들어봤던 오리고기 전문집 ‘조원’을 가봤습니다. 여의도에서 오래있으신 분들은 다 아는 곳이죠. 약간 일식집 분위기인데 들어가면 메뉴판도 가격표도 없습니다. (제가 못 찾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들어가면 ‘점심코스 O인분 주세요.’ 하면 알아서 나옵니다. 가격은 1인 2만원 미만인데 제가 계산하지 않아서 추측일 뿐 정확하진 않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19,000입니다.)

잠깐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여의도에서 직장을 다니는 말단 중의 말단 직장인으로 10년, 20년 여의도에 계신 직장상사를 따라 오래된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진짜 맛집에 따라가곤 합니다.

과장님께 지금 시킨 게 뭔가요? 얼마쯤 하나요? 하고 물어보니.
“몰라, 여기선 다 이거 먹어. 점심엔 다 이거 먹던데. 한 2만원쯤 하나?”
라고 대답하시네요.
“여긴 오리밖에 없어. 재료로 승부하는 곳이야.”
라고도 하십니다. (과장님 죄송해요. 메뉴보니 닭도 있는 것 같아요.)

오래된 집인데 분위기는 슬쩍 일식집 같지만 북경오리도 팔고 오리탕도 있으니 그냥 오리고기 전문점 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합니다. 점심코스는 총 5코스로 꼬치가 4번 나오고요. 마지막으로 오리탕이 나옵니다. 겨자와 간장에 찍어먹는데 소스는 아주 간단하네요. 저녁에 가면 꼬치가 10개정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종류는 위 사진의 종류로 추측됩니다.

점심코스 리뷰 갑니다.
기본세팅

샐러드로 시작

꼬치~

또 꼬치~

큰 꼬치~

오리탕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어두워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마지막의 오리탕은 얼큰합니다. 밥이랑 같이 마무리.
저녁에 가면 꼬치 종류도 많은데 천천히 술마시기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북경오리 먹어본 적 없는데 먹어보고 싶네요.


조원
야끼도리 전문점 (야끼도리, 북경오리, 뚝배기오리탕)
가격 : 점심코스 19,000 저녁풀코스 26,000
주소 : 여의도동 44-34 (KBS별관옆 유니온타워(시티은행) 지하)
전화번호 : (02)784-4925, 780-8720
가까운역 :  여의도역 5번, 샛강역 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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