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냉면 집 중 하나 - 평양 을밀대 (마포구 염리동)

서울 3대 냉면 집 중 하나 - 평양 을밀대 (마포구 염리동)

서울 3대 냉면집 중 하나인 평양냉면 ‘을밀대’를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3대맛집이라고 하는데 을밀대와 우래옥은 저도 알겠는데 다른 한 곳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네요.) 을밀대는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메밀로 만든 면과 소고기를 푹 끓인 국물이 맛있습니다.

줄이 길어요.

위치는 마포구 염리동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짐작이 가시겠지만 정말 줄이 깁니다. 예약 없이 그냥 점심시간에 방문하신다면 30분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약은 평균 2~3주전에 하셔야 하고요. 점심 12시 예약만 받으며 4명 이상이여야 가능합니다.

주차는 근처 임시주차장에서 1시간 가능합니다.

저희는 무려 1주일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뒤쪽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복도를 따라 방이 있고요. (2층도 있습니다.) 

벽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사인과 격려문구가 있네요. 

그리고 방안은 바깥과 마찬가지로 소박하고 오래되었습니다.


메뉴판이 있네요. 주요 메뉴의 가격은 물냉면 1만원, 
수육 (대)5만 (소)2만5천, 녹두전 8천원입니다.


방 구석에 마지스의 작은 의자가 있네요.

기본 세팅입니다. 무김치가 맛있어요. 주전자에는 육수가 들어있어요. 육수는 곰국맛~

그리고 수육(소 2만 5천원)입니다. 
냉면의 맛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수육부터 먹어야한다는 진리!
마늘과 파가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든 녹두전(8천원)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기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최고 중의 최고! 


그리고 대망의 평양냉면(1만원)입니다.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 사람은 얼음을 빼고 먹어야 한다고 추천해 주시기에 얼음을 빼고 먹었습니다. 기계로 뽑아낸 메밀면은 가위로 자를 필요 없이 그냥 먹어도 부드럽습니다. 면을 뽑는 기계가 가게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은 처음 먹는 사람은 좀 밍밍하게 느낄 수 도 있다고 했는데 저는 정말 맛있더군요. 조미료로 만든 그런 맛이 아니라 진짜 육수 맛이 났습니다. 진한 듯 맛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고해서 살짝 긴장했는데 저로써는 만족입니다. 일부는 4번은 먹어야 평양냉면의 참맛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역시 수육을 먹고 냉면을 먹어서 그런지 맛있네요. 최근에 간 냉면집중 제일 맛있습니다.

그리고 먹다가 얼음육수 하나 달라고 하면 이런 육수를 줍니다. 
얼음 빼고 드시다가 중간 쯤 먹으면 얼음육수를 냉면에 부어 먹으면 
또 다른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요약
1. 평양냉면이 처음이라면 얼음 빼고 주문한 뒤 나중에 얼음육수를 부어서 2가지 맛으로 즐기면 갑
2. 수육먼저 먹도록 하고 녹두전은 반드시 먹어야 함.
3. 겁나 오래 기다릴 수 있으므로 일행이 많다면 일주일전에 예약 할 것.



을밀대 마포 본점
한식, 평양냉면
가격 : 물냉면 1만원, 녹두전 8천원, 수육 小 2만5천원
주차 : 임시주차장 1시간 무료
주소 : 마포구 염리동 147-6, (02)717-1922
영업시간 : 11:00~22:00(마지막 주문 21:30)
가까운역 :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 5호선 공덕역2번 출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