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인이 추천하는 여의도 맛집.

프롤로그




네. 제 블로그는 잡다해요.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이제 여의도 직장인이거든요. 훗훗.
그렇다고 막 증권맨이라던지 그렇진 않아요. 아시잖아요. (뭘 알아! 난 이 블로그 첨본다고!)

사실 예전에 여의도에 직장을 다니면서 참 맛있는 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되새겨서 친구들이 ‘야 여의도에 맛 집 좀 추천해봐!’라고 한다면 머릿속이 멍해져요.
사람들 따라다니느라 기억이 안나요.
분명히 갔던 길인데 다시가면 백지상태예요. 네 저는 길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쏘쿨(?)하게 여의도 맛 집 소개를 시작해 볼까해요.
제가 점심시간에 가서 직접 먹어보고 쓰는 리뷰예요.
사진도 있지만 윗분들 눈치 보여서 제대로 찍지는 못해요.
직장상사들과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가서 요리 나왔는데 데세랄부터 드는 사원은 없으니까요. ㅠ ㅠ 아시잖아요. 그런 건 친구들이랑만 할 수 있다는거..
(뭐 사실 데세랄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화질이 구려요. 어떤 건 빨리 찍느라 흔들렸어요.
그래도 20년 30년 여의도 일하신 분들 따라다니며 먹는 맛 집들이라 검증은 확실하죠.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여의도 직장인이 추천하는 여의도 맛집 시리즈’를 시작해보아요.
시리즈의 제목은 이른바 ‘직추여맛’ ㅋㅋ 내가 만든 말이지만 병 맛 같은 느낌ㅋ
그럼 스타트 고고고고!!!


댓글

  1. ㅋㅋㅋㅋㅋㅋ재미있네요. 어쩌다 들어왔는데(아! 여의도 근무 친구가 강추한 빠뜨릭스 와플을 검색해 보다 들어왔군요) 다른 맛집 포스팅 재밌게 잘 봤습니다. 종종 구경할게요. 눈치 보느라 사진 찍기 어려운 그거 잘 알죠ㅋㅋㅋㅋ그냥 먹었을 뿐 나중엔 기억도 잘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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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왕 첫 댓글. ㅠㅠㅠㅠ 댓글이 달리다니 감사해요(두번 감사해요)
      그냥 먹었을 뿐 나중에 기억안나는거 제가 공감하죠. ㅠ ㅠ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냥 막 따라다니면서 골목골목 들어가다보면 도착해있고ㅎㅎ
      그래서 요즘은 명함 꼭 챙겨서 나와요ㅎㅎㅎ
      종종 구경오신다니 세번감사하면서 좋은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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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ㅋㅋ뭔가 몰래 찍은 듯한 사진이 많다 생각하면서 포스트 보다가 거의 마지막에 이 글 읽었더니 너무 웃겨서ㅋㅋㅋ글을 꽤 재미나게 쓰시네요. 저도 옛날에 블로그 활동 왕성하게 했었지만 댓글 안 달리고 해도, 블로그라는게 나름 자기 기록을 위한 목적도 갖고 있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요ㅋㅋㅋ구글이라 더 그럴수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혼자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방문객 유입이 확 늘어나는 때가 와요. 직장생활 즐겁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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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블로그 구경가보려고 했는데 자기소개가 다 비어있네요.
      다음에 다시 블로그 여세요. 제가 꼭 가보겠습니다.
      구글 블로그가 좀 횡한 맛이있죠. 사실 저도 아직 적응중입니다.
      그나저나 몰래 찍은 듯한 사진이 티가 나는군요. ㅇ_ㅇ; ㅋ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southern light님도 직장생활 즐겁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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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의도 입성 2주차 쪼랩 직장인입니다. 점심 먹을만한 곳들 물색하다가 퀴진R 후기 보고 완전 정주행했네요. 윗분 말씀대로 글 참 재밌게 잘 봤어요 ㅎㅎㅎ 최근에는 블로그 업데이트 안하시나봐요?
    그나저나 전직장에 비해 여의도가 삭막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 슬퍼하고 있던 터였는데 블로그 보니 여의도에 애착이 많으신 것 같아 위안이 되었어요. 저도 곧 여의도에 익숙해지고 정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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