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 사태에 관한 개인적인 소견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http://www.apple.com/에 있습니다)


1. 아이폰5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아.
이번에 4s사태가 일어나고 나서야 살펴보니 

2007년 아이폰
2008년 아이폰3G -> 아이폰2가 아니라는 것! 두둥 3G기반이라서 이름을 저렇게 붙임
2009년 아이폰3Gs -> 디자인 변함없음 성능업그레이드 
2010년 아이폰4 -> 여기엔 4G가 아니라 그냥 4. 4번째 아이폰이란 소리
2011년 아이폰4s -> 디자인 변함없이 성능 업그레이드 

일 년에 한번 핸드폰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스토리였음.
나 포함 전 세계인의 설레발 작렬 ㅠ.ㅠ 특히 외신들;; 신문에 이미 도배 기대감 작렬.ㅠㅠ 

a) 아이폰4s랑 아이폰5가 같이 나온다는 루머가 거짓인 이유 

애플이 이제까지 해온 발표를 살펴보면 대부분 한 라인에는 한번에 하나만 업그레이드 함.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기존의 버전은 가격을 낮춤  
그런 애플이 갑자기 두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방금 나온 물건을 가격을 낮추리라 생각하는가.ㅠㅠ 
1년에 핸드폰 1개, 제품 나오고 나면 외형 디자인은 그대로 가고 업그레이드하는 패턴을 살펴보면 4gs는 당연한 것이였음.
(지금에야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새벽에 잠 못 잤음.ㅠㅠ 5를 내놓으라규!!!)

b) 애플의 작명센스를 봤을 때 아이폰5는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위에도 봤지만 애플의 작명 센스는 3G통신망을 기준으로 3G, 3Gs 
이 후 네 번째 아이폰이라는 뜻의 4로 왔다가 2011년 오늘 4s로 작명했음. 
만약 디자인이 바뀐 다음 아이폰이 나온 다고 가정하자. 
애플의 작명 센스와, 1년에 한번 출시되는 패턴을 고려하면 내년(2012년)에 나올 것이다. 
그 때는 아마도 4G기반 통신망이 있을 테고, 통신망기준으로 작명하면 아이폰4G가 되겠지.
아이폰  출시순서대로 이름을 붙이면 아이폰6가 될터.ㅠㅠ 
결국 아이폰5라는 이름의 핸드폰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 본다. 
뭐 1년 안에 5G망이 신설되거나, (못할 것도 없지!) 5를 기다리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5라고 붙이는 걸 막진 않겠어! 
아이폰 4s 다음에 아이폰 4G는 이상한데다;; 갑자기 아이폰 6로 가는 것도… 난 홀수가 좋다규!!!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vs 좀 웃긴 siri 

이유는 간단. iCloud때문. 두둥. 
이젠 이질리eazy하게 쏘씸플하게 달력, 사진, 음악따위가 모든 제품에 연동됨. 감동ㅠㅠ 
아이폰이랑 아이패드에 각각 음악싱크하기 귀찮았음.
각각 사진 넣기 귀찮았음. 달력 연동이 아주 맘에 듬. 컴퓨터 연결 따위 필요 없음. 

아이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크리티컬한 리즌2
앱스토어에서 받은 어플리케이션을 다시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사자니 돈 아까움. 
(그 반대의 경우인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오는 것도 마찬가지로 돈 아깝다고 생각함. 
특히 유료 어플이 한 두개가 아닌 경우 ㅠㅠ)
또한 아이패드 이용자인 경우 드디어 iCloud가 나와서 편리해졌는데 가긴 어딜감. ㅋ 

그러나 siri말인데.;;;심지어 험블한 비서인 그녀는 
한글 지원 따위 아직 안되므로 좋은 줄 모르겠음.
진지한 표정으로 샴페인을 마시며 대화하던 차가운 도시 남자가 갑자기 아이폰을 꺼낸 뒤
"금요일 점심 12시로 스케쥴 잡아놔" 
siri : 금요일 점심12시엔 약속이 있어요
"MOVE it 2"
라고 말하면 좀 당황스러울듯.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듯.
좀 웃길지도 모르겠음. ㅋ 

3. 그 외 + 인터넷 웃긴 말들~ 
어젠 실시간 블로거 뉴스로 봤던 애플의 발표를 1시간 40분에 걸쳐서 오늘 복습하면서 느낀 점은.
발표가 좀 지루함.ㅠㅠㅠㅠㅠㅠ 뭐 5가 안 나와서 그런지도.

+ 아이폰5에 대응하는 삼성을 위한 애플의 자세 : 5를 만들지 않겠어
+ 프레젠테이션 중 사용자의 핸드폰 만족도에서 LG가 삼성보다 높았음.(좀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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